안성Jct→오산IC 구간 오산IC 직전 구간 차량간 차로 엇갈림 21%↓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를 1.8km 연장한 결과, 오산IC 부근(서울방향)의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4㎞ 빨라진 걸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점부 위치 이전에 따른 교통흐름 개선효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4월 1일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시점부를 오산IC(부산기점 378.2km)에서 오산IC 남쪽 1.8㎞ 지점(부산기점376.4km)으로 옮겼다.
경부선 서울방향 오산IC 직전 구간(오산IC 약 2.5km 이전~오산IC)에서 오산IC 진출차량과 버스전용차로 진입 차량 간 잦은 엇갈림이 발생하고, 주행속도가 높은 1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를 바꿀 때 속도 차이가 커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시점부 변경 후 1개월간 시행효과를 분석한 결과, 안성Jct→오산IC 13.3km 구간속도가 6% 증가했다.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작되기 전 구간인 안성Jct→오산IC 구간의 전년대비 속도를 비교한 결과, 구간속도가 시속 65km에서 69km로 4km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당초 안성Jct→오산IC 구간에서 발생했던 정체가 완화되는 등 교통흐름이 전반적으로 원활해졌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오산IC 직전 구간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 비율은 21%포인트 감소(53→32%)했다. 전용차로 진출입 차량의 차로변경이 이전보다 미리 이뤄져 오산IC 진출차량과의 엇갈림이 분리된 것으로 도로공사는 해석했다. 이 구간 1차로와 2차로의 속도차이도 시속 11~19km에서 9~13km로 줄어 비교적 안정된 교통흐름에서 차로 변경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점부가 변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단계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상당 부분 달성한 것 같다”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를 준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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