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BC카드가 금융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좋은 카드 1위에 올랐다.

10일 금융소비자연맹은 8개 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17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 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BC카드는 신한카드를 제치고 지난해 종합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BC카드는 건전성 1위, 수익성 2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성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2위 신한카드는 소비자성과 수익성은 지난해에 이어 1위였지만 건전성 부문이 6위에 그쳐 종합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삼성카드는 안정성 1위와 함께 다른 부문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와 같은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이어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가 각각 종합 순위가 각각 4위, 5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6위, 7위였던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서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우리카드는 건전성이 전년 6위에서 3위로 상승한 덕을 봤다.

하나카드는 전 부문에서 평가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으나 종합 8위에 머물렀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가맹점수수료 인하, 장기 불황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 직면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카드사 평균 당기순이익은 2366억원으로 전년대비 6.92% 감소하고, 총자산순이익률도 1.88%로 0.45%포인트 줄었다.

또 소비자 10만명당 민원건수가 평균 10.17건으로 전년대비 평균 0.46건 증가하고 민원이 평균 18.70% 늘어나는 등 소비자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88%로 전년대비 0.07%포인트, 연체채권비율은 1.15%로 0.12%포인트 감소하는 등 건전성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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