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7월 뜨겁게 달굴 신작 드라마가 출격한다.엑소, 이효리, 지코, 레드벨벳 등 유난히 7월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수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들도 각자 새 드라마를 출격시킬 준비를 마쳤다. 스타 작가의 신작부터 원작이 탄탄한 작품들까지 골라보는 재미를 쏠쏠한 7월 신작들 중 누가 왕좌를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월 출사표를 던진 드라마들은 다양한 장르와 소재들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가장 첫 선을 보인 작품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다.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하백의 신부 2017’은 스핀 오프 버전으로 기본 설정만 가져왔을 뿐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로 탈바꿈했다. 어색한 분장과 연기로 혹평을 받고 있지만 3%대의 시청률이면 성적은 나쁘지 않다. 같은 판타지 로맨스 장르지만 19일 첫 방송되는 SBS ‘다시 만난 세계’는 시대가 바뀌진 않았다.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판타지 로맨스를 담으며 여진구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주’로 사극 불패 신화를 보여준 MBC는 고려시대를 다룬 사극 ‘왕은 사랑한다’를 17일 선보인다.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송지나 작가 집필, 100% 사전 제작, 임시완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 등의 이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와 같은 날 맞붙는 KBS2 ‘학교2017’은 KBS의 대표적인 청소년물로 시즌마다 항상 성공을 보여왔다. 구구단 김세정이 첫 연기 도전을 해 기대와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학교’ 시리즈라는 믿음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학교2017’이 현실감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면 KBS2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문직들을 다룬 장르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하반기 기대작이기도 한 tvN ‘크리미널 마인드’는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친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으로 프로파일링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물이다. 세계 최초 리메이크에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등 캐스팅도 탄탄하며 막강한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tvN이 ‘크리미널 마인드’로 새롭게 수목드라마를 론칭하는 것만 보더라도 그 자신감이 전해진다. SBS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을 모습을 그릴 ‘조작’을 24일 선보인다. ‘추적자’ ‘펀치’ ‘귓속말’ 등 꾸준히 사회물을 선보여왔던 SBS는 이번엔 기자들의 세계를 통해 권력의 이면을 고발할 예정이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설정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최민수가 그 주인공을 맡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