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충무로 흥행 성적표
줄줄이 쏟아진 남자영화의 부진 탓일까.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성적표를 미리 들여다보면 굵직한 흥행작을 찾기 힘들다. 소위‘ 대박’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수상한 그녀’(864만 명)가 유일했고, ‘역린’(390만 명)과‘ 표적’(280만 명)이 자존심을 지킨 수준이다.
지난 4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올해 최저치인 21.9%까지 곤두박질쳤다가, 5월 들어 49.2%로 겨우 회복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영화계는‘ 관객 풍년’이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1281만 명)을 시작으로‘ 베를린’(717만 명), ‘ 은밀하게 위대하게’(664만 명), ‘신세계’(468만 명)‘, 박수건달’(398만 명) 등이 흥행 릴레이를 이어갔다. 지난해 2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무려 82.9%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