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일본 내에서 100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만탄웹, 후지TV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일본 게임 전문지 패미통의 집계를 인용해 닌텐도가 지난 3월 3일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 17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패미통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의 자국 내 추정 누적 판매 대수는 25일 현재 101만6473대로 나타났다.이는 현재 출시된 거치형 하드웨어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참고로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는 출시 후 4주만에, '닌텐도DS Lite'는 8주 만에, '닌텐도 3DS'는 13주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웨어 중에서는 4월 28일 발매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가 50만1614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장 많이 팔린 소프트웨어로 기록됐다. 이어 본체와 동시에 출시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1-2-Switch'가 뒤를 이었다.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기처럼 분리할 수 있는 기기가 장착된 거치형 게임기로 'NX'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됐다. TV와는 HDMI 케이블과 닌텐도 스위치 독으로 연결할 수 있다. 본체에는 분리형 콘트롤러 조이콘(Joy-Con)이 양 옆에 붙어 있다.이 컨트롤러에 붙는 카메라로 상대의 움직임과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이 아닌 게임 상대를 보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본체의 크기는 세로 10.1cm, 가로 17.3cm, 두께 1.39cm이고 무게는 약 297g로 가격은 2만9980엔(약 30만원, 세금 별도)다. 한편 거치와 휴대가 모두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이전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닌텐도 스위치의 예약 접수가 시작된 지난 1월 21일에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로 예약이 폭주했고 출시 당일에는 가전 매장 앞에 긴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출시 이후 3일 동안의 국내 판매 대수는 33만637대로 집계됐으며 현재도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품귀 현상에 대해 닌텐도는 지난 22일 사과한 뒤 "7월과 8월은 6월보다 출하량을 늘리고 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