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서형 인턴기자]서울 시내 대학생들이 학교 ‘청소노동자’를 위해 축제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명지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는 축제 수익금을 우리 주변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명지대 총학생회는 축제의 일환으로 열었던 공병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152만이 넘는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대상은 교내 환경미화, 경비업무, 주차관리 직원 등 학교를 위해 일하는 이들이다.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역시 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열린 축제에서 낸 수익금 3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본교 학생들이 축제에서 각종 놀이 코너와 부스에서 열심히 활동해 수익을 낸 돈이다.
축제가 단순히 향유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단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계자들은 이같이 전했다.
앞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 역시 작년 말 교내 경비ㆍ청소 노동자 159명에게 종강 선물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 숙명여대 비대위에 의하면 기부금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70만원이 모금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각 대학 학생들은 ‘우리의 힘으로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