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휴전 선언을 환영하면서 러시아에 수용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러시아는 당장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무력 행위를 중단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면서 “이런 방향의 사태 해결에 실패하면 추가 제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또 분리주의 무장세력에 군사적 지원을 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남서부 국경지역에 추가 탱크와 대포가 준비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무장세력에 이를 넘겨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러시아 언론에 “러시아군이 이번 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진입해 (친러시아 성향) 민간인과 정부군을 분리하는 장벽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아울러 이날 도네츠크와 슬라뱐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장악한 분리주의 지도자 7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하는제재 조치를 취했다.
제재 대상에는 슬라뱐스크 시장을 자처하는 비야체슬라프 포노마료프와 도네츠크 사령관을 자임하는 이고르 지르킨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전날부터 이어진 교전으로 정부군 7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