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차가 신차 ‘코나’ 공개에 힘입어 14일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3.04% 오른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만원까지 오르면서 지난달 기록한 52주 신고가(17만3000원)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날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코나는 현대차가 국내ㆍ외 시장에서 최초로 동시 출시한 소형 SUV다.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코나 2만6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4만5000대를 사업 목표로 잡았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코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유럽은 8월, 미국은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동급 세단 대비 10% 이상 높은 SUV 판매 비중이 2016년 27%에서 2019년 45%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SUV 확장 전략은 이익개선 싸이클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영업가치 밸류에이션을 기존 주가수익비율(PER) 7.5배에서 8배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출시된 현대차의 코나(SUV)와 지난 5월 출시된 기아차의 스팅어(Premium)는 주목할만한 모멘텀”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주력모델의 신차 사이클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