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 한국문단의 대표시인이자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6~1978) 선생의 생가가 17일 복원돼 정식 개관됐다.

경주 건천읍 모량리 4천319㎡의 생가 부지에는 안채, 사랑채, 디딜방앗간, 시낭송장 등 건물 6채와 주차장, 목월 선생의 대표 시 ‘나그네’를 연상시키는 밀밭 등이 조성됐다.

목월 선생의 약력을 새긴 비와 펜을 들고 사색하는 모습의 동상도 세워졌다. 생가는 목월 선생의 시 ‘청노루’와 ‘윤사월’의 배경이 되고, 선생의 유년시절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2009년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5년여만에 완공됐다.

개관식에는 목월 선생의 아들인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목월문학포럼 관계자, 목월 선생의 제자 시인들,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선생의 일대기 영상 상영과 시낭송, 동상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