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가격 다양한 기능 탑재해 대중화 - 스마트폰 연동 '굿', 배터리 일체는 '글쎄'

지난 6월 12일 삼성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탭S가 공개됐다. 아이패드보다 얇고 가벼운 것은 물론,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아이패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탭S'는 8.4인치 모델은 무게가 294g(이하 와이파이 전용 기준), 두께가 6.6㎜로 7.9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의 330g, 7㎜보다 가볍고 얇다. 10.5인치 모델도 무게 465g, 두께 6.6㎜로 9.7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 469g, 7.5㎜보다 휴대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PC 역시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들어야 팔린다는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아랫 부분의 버튼을 소프트키가 아니라 물리키로 적용한 것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했는 평가다. 제품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주로 사용하던 자석 형태 대신 홈을 맞춰 끼우는 형태로 제작됐다. 케이스를 조작해 제품을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3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외관 디자인은 갤럭시S5의 뒷면과 유사한 형태를 적용했다. 제품 테두리는 금속 느낌이 나도록 마감해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탈 트렌드를 반영했다. WQXGA(1260×1600) 해상도의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가 구현하는 적록청(RGB) 색상 영역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대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독자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 주변 환경, 구동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ㆍ채도ㆍ선명도가 자동 조절된다. '아몰레드 시네마', '아몰레드 포토' 모드를 기본 지원해 야외에서 선명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태블릿PC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사이드싱크 3.0'을 탑재했고, 주변 스마트기기를 자동으로 찾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퀵 커넥트', 지문인식기능, 어린이 전용 '키즈모드' 기능이 포함됐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마블과 협력해 1만 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세계 30개국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기프트', '구글 플레이', '넷플릭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S의 가격은 40~50만원대로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갤럭시노트10.1(와이파이, 16GB)의 미국 부가세 제외 가격 549.99달러(약 56만원)와 비교해도 갤럭시탭S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배터리가 일체형이라는 점이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단점으로 꼽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에 있어서는 이를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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