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에 신설되는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에 내정된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이색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 위원은 1984년도 대입 학력고사(현재의 수능) 전국수석을 차지한 수재다. 그는 당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공부에 매진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황 위원은 그 해 언론 인터뷰에서 “홀로 고생하시며 자식을 키워온 어머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10여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에게도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병삼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공든 나무가 바르고 곧게 자란다던 아이들 아빠 말을 늘 잊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학력고사 인문계 전국수석은 서울대 법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황 위원은 이례적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황 위원은 2003년 초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행정관으로 파견근무를 했었고, 2005년에는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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