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몬테네그로 해양조사기술협력 MOU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 해양조사기술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1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에서 몬테네그로 수로기상지진원과 해양조사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유럽 남동부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몬테네그로 수상기상지진원은 해양조사, 기상 및 지진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종합과학조사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열린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몬테네그로 측이 우리측의 해도 제작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 해역의 해저지형조사 및 전자해도 제작, 해류 및 조석 관측 등 업무를 수행하며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해양조사기술 전수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수로분야 정보 상호 교류 ▷수로조사 및 관련 간행물 제작 ▷해양관측 자료 분석 및 관측기술 개발 등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몬테네그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적극 추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