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미국의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힐러리 클린턴(67) 전 국무장관의 딸 첼시 클린턴(34)이 NBC방송 기자로 일하면서 60만달러(6억1000만원) 고액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빌 클린턴(68)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부부가 퇴임후 ‘생계형 억대 강연’을 한 것에 이어 딸 구직에도 ‘부모 전관예우’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14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첼시가 올해 초 비공식 구두계약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NBC에서 연봉 60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NBC 측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할 경우 연결고리로 활용하기 위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NBC방송 대변인은 “현행 계약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우리는 첼시와의 훌륭한 계약관계를 지속할 것이고, 현재 그의 활동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첼시 채용과 관련된 특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BC는 2011년 첼시 채용 당시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매체로부터 경험도 없는 전직대통령의 딸을 채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첼시는 NBC방송의 ‘록센터 위드 브라이언 윌리엄스’(Rock Center with Brian Williams)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나이틀리 뉴스’(Nightly News)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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