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 대사를 지낸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파견 특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중앙일보·JTBC 회장직을 사임할 때부터 문재인의 ‘킹메이커’로 활약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홍 전 회장을 미국 특사에,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같은당의 송영길 의원이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정치권에선 홍 전 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미국특사로 점쳐졌다는게 기정사실화 됐다.

홍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주미대사를 지냈으며, 대선 기간인 지난달 12일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가 외교·통일과 관련된 내각에 참여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했다”며 “내가 내각에 참여할 군번은 아니지만, 만약 평양특사나 미국특사 제안이 온다면 도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청와대 측은 “4대국에 특사를 파견할 방침은 서 있으나 몇 개국에 언제, 누구를 파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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