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은 12일 정승연(37ㆍ사진) 패션산업팀 선임을 근로자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로, 서울시는 작년 9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정원 100명 이상의 15개 투자ㆍ출연기관이 근로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했다.
이에 앞서 서울연구원, SBA, 신용보증재단, 문화재단 등이 근로이사를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되는 정 이사가 국내 5호다.
디자인재단은 지난달 4일 후보 2명에 대해 상시근로자 184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이사가 89명(51.7%)의 지지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5월11일까지 3년이다. 그는 이달 말 이사회에 첫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공기업담당관은 “근로자이사제는 노사관계를 대립과 갈등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고, 소통 단절과 갈등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는 큰 전환점이 될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핵심정책 중 하나”라면서 “새로운 노사간 협치시스템의 실현으로 더 편리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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