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노총이 다음 달 9일로 예고된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조합원 총투표 결과 46.97%를 얻은 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투표조합원 67만4464명 중 52.06%인 35만1099명이 참가했다. 이 중 문 후보는 16만4916표를 얻어 최종 지지후보로 선정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은 촛불민심으로 조성된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과거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자 서민 대중과 아픔을 함께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안은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후보의 득표율에 대해서는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아 밝히지 않았다.
한국노총은 대선후보의 노동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도 문 후보가 한국노총의 지향점과 유사하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문 후보의 경제민주화 실현과 노동시간 단축,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등의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했다.
이들은 노동절인 다음 달 1일에 중앙위원회를 열어 선정된 문 후보에 대한 지원방안을 결의하고 문 후보 측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