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한기평은 11일 철강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해외 일관제철 투자 및 공장 증설 등으로 재무적 부담이 커져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힌기평은 특히 2010년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사업에 진출하면서 포스코의 국내 전로제강부문의 독점적 시장지위가 악화됐으며, 2011년 이후 수익성 저하추세가 고착화되는 등 초과이익이 상당부분 소멸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재료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와 해외 일관제철 투자, 공장증설 등 대규모 현지투자로 인해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포스코의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포스코의 신용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마진은 2012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창출현금(OCF) 규모는 축소됐고 차입금은 증가했다.
한기평은 그러나 포스코는 국내 최대 일관제철사로서 견고한 시장 지위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수익성ㆍ재무안정성ㆍ재무융통성 등 재무 항목이 우수하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한기평은 “불투명한 업황 전망과 투자 등으로 순차입금 감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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