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에 0-4로 완패한 가운데 기성용에게 태클을 당한 가나 스트라이커 압둥 마지드 와리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명보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가나의 조던 아예우가 해트트릭을 달성해 대한민국은 0대 4로 완패했다.

이날 와리스는 전반 5분 기성용의 거친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고, 아예우가 투입됐다. 와리스는 MRI 촬영 결과 왼쪽 허벅지 사두근이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가나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가나웹은 기사를 통해 “와리스가 첫 경기인 미국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가나 축구협회에 따르면 와리스는 부상 여파로 미국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의 결장이 유력하며, 이후 경기 일정 소화 여부도 미지수다.

가나 대표팀 주치의는 “와리스의 상태를 조심히 지켜봐야 한다”며 “대체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기간은 15일 까지다”고 덧붙였다.

국내 팬들은 기성용의 무모함을 비난하고 나섰다. 해외 언론들은 “아예우에겐 위대한 밤, 기성용에겐 긴 밤이 됐다”고 전했다.

기성용 태클을 접한 네티즌은 “기성용 태클, 덕분에 진듯”, “기성용 태클, 이제 와리스는 어쩌나”, “기성용 태클, 왜그랬어 기성용”, “기성용 태클, 와리스 선수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