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규 기자]‘죽어서 메릴린 먼로 옆에 눕기 위해서는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미국에서 유명 연예인, 저명인사 등이 묻힌 묘역 주변의 ‘무덤 자리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재즈 연주자 빅터 고인스는 최근 젊은 날 자신이 우상처럼 여겼던 듀크 엘링턴의 묘지가 있는 부근에 자신의 묏자리를 미리 사뒀다.
이처럼 젊은 날의 우상 곁에 묻히려는 움직임은 메릴린 먼로와 같은 유명 연예인이 묻혀 있는 묘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수 있다.
먼로가 묻혀 있는 로스앤젤레스 묏자리의 바로 윗자리는 이베이를 통해 경매에까지 나와 460만달러(47억원)에 낙찰됐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 역시 7만5000달러를 주고 먼로가 묻힌 주변 자리를 사들이기도 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묻히자 인근 묏자리는 2000달러에서 9900달러로 무려 5배 가까이 폭등한 적도 있다.
‘미국 공동묘지’라는 잡지의 편집장인 패티 바트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의 집 곁에 살고 싶어한다는 심리를 이해하면 이런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test100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