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천만다행이다.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은 “박병호의 햄스트링 부상은 경미하고, 진단 결과도 나쁘지 않아 곧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네소타 지역신문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마크 버라디노 기자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2017시즌을 시작한 박병호는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맹활약을 펼치고도 팀 정책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았다.
트리플A에서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활약한 박병호는 11일 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가볍게 다쳤다.
보통 메이저리그 구단은 액티브(25인) 로스터를 야수 13명과 투수 12명으로 꾸린다.
마운드가 약점인 미네소타는 투수 13명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팀의 ‘13번째’ 야수로 유력했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밀렸다.
이 전략으로 시즌 초반 순항한 미네소타는 야수 체력 안배를 위해 야수 1명을 메이저리그로 올릴 계획이다.
‘승격 1순위’였던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번 엔트리 조정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지만, 예상 보다 빨리 복귀하면 머지않아 콜업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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