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틀 뒤 개막하는 월드컵 대회를 주최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 건립 지연, 파업 위험, 과도한 지출 등 우려와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대외적으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0일 AFP통신 외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이 날 TV 연설을 통해 월드컵 준비가 힘들었음을 인정하면서도 12개 경기장은 준비가 완료됐으며, 브라질은 해외 축구 팬들을 리오데자네이로에 있는 예수상처럼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말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주요 장애물을 넘었다. 월드컵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국민의 성실함,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에 의해 비관주의자들이 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나라나 월드컵 준비는 경기를 치르는 것과 같다. 땀흘리며, 때로는 고통스럽게, 연장될 수도 있고 패널티 킥을 찰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최종 결과와 축하는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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