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2일 ‘리니지M’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오전 8시 경, 사전예약 페이지가 열리자 곧바로 국내 양대 포털 검색어 순위 1위를 점령했다.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끌며, 상반기 최대 기대어 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자랑인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바탕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는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시조격인 작품이자, 서비스 19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최상위의 인기를 누리는 현역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5년 12월 ‘비욘드 리니지(Beyond Lineage)’에서 IP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히고, ‘리니지M’과 ‘리니지 레드나이트’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택진 대표가 오랜만에 연단에 오른 만큼, 시장과 게임업계, 증권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시장의 관심도는 높다. 출시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거둔 지표마저도 관심사다. 먼저, ‘리니지M’이 형제 격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300만 이용자 유치를 넘어설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레볼루션’을 출시한 넷마블은 이 단계부터 캐릭터명과 길드, 서버 선점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 유입을 유도했다.
▲3개 메뉴가 닫혀있는 '리니지M' 티저 페이지(사진출처=페이지 갈무리)엔씨소프트도 이에 준하는 노력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열린 ‘리니지M’ 사전예약 페이지는 아직 게임소개와 티저 영상 정도만이 수록돼 있으나, 세 개 메뉴를 ‘곧 열림(Coming soon)’ 상태로 배치해 눈길을 끈다.‘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 등으로 확인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출시 전략과 비교하면 △미니게임 △경품이벤트 △서버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 홍보팀은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 깜짝 공개될 이벤트를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면서 사전예약 페이지(티저 페이지)에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였다. 게임 콘텐츠와 연계한 이벤트로 지속적인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다. ‘리니지M’ 역시 이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 자리는 미니게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남은 2자리는 사전예약에 따른 서버 선점과 경품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리니지M’은 사전예약 티저 페이지 단계부터 출시에 버금가는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 단계에서 예상되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이용자를 분산시키는 작업이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이용자의 고른 분배를 위한 서버 선점 혜택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리니지M 소개 영상(영상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페이지)나머지 한자리는 경품 이벤트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모션 효과 증대를 위해서는 경품과 아이템을 건 이벤트가 효과적이다. ‘리니지M’에 쏠린 관심과 온라인게임 급 개발기간, 엔씨소프트의 기대치를 종합했을 때, 이용자 호응이 좋은 경품 이벤트가 무난하다 보인다.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M’은 한국 게임산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색다른 전략을 선보여온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소홀히 할리 없다”며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주목받는 ‘리니지M’이 모바일시장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