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최대 난적은 수염 분장과 말(馬)타기였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6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영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수염 분장과 말 타기를 손꼽았다. 그는 “한 여름에 수염 분장을 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 붙이는 순간 모두 다 할 말을 잃어버리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예전에 사극을 찍으면서 말에서 떨어진 적이 있어서 다시는 말을 타지 않으려 했다. 시나리오를 받고 윤종빈 감독에게 대신 뛰어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가 거절당했다. 말을 타기 전 선생님에게 상담 치료부터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정우는 극중 최하층 천민인 백정 출신인 도치 역을 맡았다. 그는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의 에이스로 거듭난다.

한편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