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구속 나흘째 처음으로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3일 오전 박지만 EG 회장이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을 새롭게 꾸린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의 행보여서 실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변화가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서 변호사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과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일반 접견인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전혀 답하지 않고 오전 11시 30분을 조금 넘겨 구치소로 들어갔다가 11시 55분경 나왔다.

이와 관련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검찰 소환 조사, 구속 영장실질심사 등까지 유 변호사가 중심이 된 변호인단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 변호사가 인척인데다 같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기존 변호인단과 나누기 어려운 사적인 대화나 내밀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교체설이 제기된 유 변호사도 앞서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날로 예정된 검찰 조사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