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두달이 훌쩍 지났다. 단아한 스타일로 나이를 잊게 만들 정도의 미모를 뽐냈던 그는, 수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척해지고 있다.
조 전 장관은 구치소에 수감된 후 사복을 11벌이나 반입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준 시점은 지난달 27일로, 한달이 지난 현재 조 전 장관이 추가적으로 사복을 들여왔을 수도 있다.
같은 시기,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반입물품 내역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에는 영치금 113만원을 사용하는 등 구치소 내에서도 살뜰히 건강을 챙겼다.
수감자는 기초화장품과 속옷 등 생활용품 및 식료품을 하루 최대 4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언론에 노출되는 조 전 장관의 모습에서는 구속 이전의 활력을 찾아볼 수 없다.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이 식사를 거부해 귤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체중도 크게 감소했다. 월간중앙 4월호는 특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언제 쓰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남편이자 변호인을 맡고 있는 박성엽 변호사와 접견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내며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장관은 2014년 6월 청와대에 들어간 뒤 블랙리스트 대상자를 선별해 교문수석실에 보내고 문체부에 관련 지시를 내리며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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