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내린 L당 1496.2원을 기록했다.
하락폭은 지난 7주 동안 총 20원 가량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국제유가 약세에 따라 7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서울이 전주 대비 11.3원 하락한 L당 1577.6원을 기록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9.2원 내린 L당 1478.2원으로, 서울에 비해 99.3원 저렴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514.5원, GS칼텍스 1499.2원, 에쓰오일(S-OIL) 1488.1원, 현대오일뱅크 1485.7원 등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472.4원으로 전체 주유소 상표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역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내린 평균 1286.8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7주 연속 하락했다.
한편, 정유4사의 공급가격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3월 넷째주 기준 정유4사의 휘발유 평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5.1원 하락한 1368.7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유소 상표 가격으로는 가장 비쌌던 SK에너지의 경우 공급가가 전주 대비 65.2원 내린 1325.4원으로, 다른 정유사들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공급가격도 전주에 비해 33.8원 내린 1151.2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논의 가능성, 미국 정제 가동률 회복, 러시아 감산량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기존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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