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화창한 봄날씨에도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까지 올라가다가 21일 오후부터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 최고값은 경기 222㎍/㎥, 인천 1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른 지역도 서울이 152㎍/㎥, 부산 129㎍/㎥, 울산 153㎍/㎥, 충북 125㎍/㎥, 전북 156㎍/㎥, 경북 137㎍/㎥에 달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50㎍/㎥이면 ‘나쁨’, 151㎍/㎥을 넘어서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 때문이다. 계절적으로 북서풍의 영향이 많아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오는데, 이번에는 17일부터 한반도에 바람이 불지 않아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더 올랐다는 것이 환경과학원의 설명이다.

20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수도권,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전북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의 농도가 예보됐다. 지역별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

미세먼지는 21일 시베리아 대륙에서 북풍이 불어오면서 청명한 공기가 유입돼 차츰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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