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올해 대선에서 처음으로 투표를 행사하는 20대 청년 100명이 실명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를 선언하는 투표 선언문을 발표했다.

19~23세인 이들은 지난 7일 안희정 캠프에 방문, 이철희 전략기획실장에 ‘함께, 첫 투표 선언문’과 100인 명단을 전달했다. 대표로 방문한 장태영(21) 씨는 “청년에게 관심이 가장 많은 후보”라며 “민주당 후보가 돼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밝혔다.

안재은(23) 씨는 “치유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세대와 지역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 실장은 이와 관련, “맹목적 지지가 아닌 비판적 자세로 잘ㆍ잘못을 가리고 정치의 변화를 계속 지켜보고 참여하겠다는 자세에 감동했다”고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아무리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키더라도 결코 고개를 돌리지 않겠다”며 “어떤 후보가 더 좋은 후보인지 얘기하는 ‘포지티브’ 선거 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지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닌 항상 비판적 자세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지자의 실명을 직접 명시한 100인 명단을 안 캠프 측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