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울산시 울주군 개표소에서 2012년 대선 투표용지가 발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보당 울산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7시쯤 개표 중이던 울주군 범서 제5개표소 시장선거 투표함에서 정당 참관인과 함께 온 일부 학생들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기표된 대선 투표용지 1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측은 “대선 투표용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정의당 관계자와 함께 온 학생 참관인”이라며 “이 학생이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진보당 참관인을 비롯한 주변인들에게 전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은 “지난 대선과 올해 지방선거의 불법선거 정황이 아닌지를 확인 중”이라며 “참관인들이 투표함을 확인한 후에 투표를 진행하는데 대선 투표용지가 나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대선 투표용지는 투표자가 대선때 받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보관해 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함에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사안은 이번 지방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당시 투표관리관에게 확인한 결과 문제의 투표용지가 지난 대선 당시 울주군 삼동면 1투표소에서 배부된 투표용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2012년 ‘삼동면 제1투표소 개표상황표’와 2014년 ‘범서읍 제5투표소 투표록’을 공개했다
당시 개표상황표에는 투표용지 교부수가 742매로 돼 있으나, 투표수는 741매로 적혀있어 1표가 투표함에 들어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또한 지난 대선때 사용한 소형 플라스틱 투표함과 달리 올해 지방선거에는 새로 제작한 대형 플라스틱의 투표함이 사용돼 두 선거에서 전혀 다른 투표함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 투표용지는 폐기했어야 할 투표지 아닌가(@nn*****)”, “대기업 및 조그만 기업체 노동조합 투표지에는 일련번호가있는데 대선,총선,지방선거는 왜 일련번호가 한쪽만 있나(jj******)”, “이래서 절취선 안팎으로 일련번호가 필요하다(@tq****)” 등의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