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이집트에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을 전수하는 한-이집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추진해 3일 특허행정 효율화와 관련한 중간보고회를 서울에서 갖고, 협력 강화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집트 정부의 특허행정 효율화 요청에 따라 한-이집트 KSP 주제로 ‘지식재산권 행정정보화 전략수립’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는 WIPO에서 지원한 보급형 지재권 행정정보화시스템(IPAS)을 사용 중이나, 해외 특허문헌, 이미지문서 등 검색이 제한적인 상태로, 한국형 특허시스템(KIPOnet) 운영실태를 연구하고 이를 단계별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아델 오웨이다 이집트 특허청장 등 10명이 방한, 특허청ㆍ한국특허정보원ㆍ한국지식재산연구원 등 주요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보호시스템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이집트의 관련 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책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3년에는 앙골라ㆍ베트남, 2014년에는 UAE, 2015년에는 모잠비크ㆍ파라과이에, 지난해 이집트에 이어 올해는 이란에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에는 한국특허정보원이 UAE의 지식재산권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고, 파라과이와는 사업 수주 협의가 진행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한-이집트 KSP 협력을 통해 이집트의 지식재산권 정보화 시스템 개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이집트의 특허행정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우리기업의 이집트 시장 진출 시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