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중랑천이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국토부는 서울시ㆍ경기도와 중랑천의 홍수방지와 생태복원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랑천은 총 연장 35㎞로 국가하천 21㎞, 지방하천 14㎞로 형성돼 국토부ㆍ서울시ㆍ경기도 3개 기관이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한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협력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마련된 중랑천 복원 계획을 재검토하고 보완하는 과정은 필수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Action-Plan)을 마련해 예산을 절감하려는 노력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홍수에 안전하고 친수ㆍ생태ㆍ수변경관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종합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ㆍ서울시ㆍ경기도는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비용분담해 발주할 계획이다. 또 용역 착수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환경단체(NGO),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랑천 가꾸기 시민위원회(거버넌스)’를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중랑천은 다양한 개발사업의 부침을 겪었다. 둔치에는 동부간선도로가 들어섰고, 지자체의 무분별한 공원 개발로 자연성과 생태성이 훼손됐다. 체계적인 생태계 회복에 무게를 둔 연구용역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랑천의 홍수방지와 생태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랑천 유역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서울ㆍ경기 상하류 간 일관성 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한강과 단절된 생태축과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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