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민욱(본명 민우기)이 오늘(2일) 사망했다.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 학사 출신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민욱은 드라마 ‘춘향전’, ‘남과 북’, ‘토지’ 등에 출연, 1970년대부터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1976년 영화 ‘강력계’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스크린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2000년 이후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에서도 활약했다. 배우 경력을 살려 2012년엔 서울 동작구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민욱은 두경부암으로 투병하다가 병세가 악화돼 2일 별세했다.
두경부는 뇌 아래부터 가슴 위까지를 가리키며 비강, 인두, 입, 후두, 혀 등 소리를 내거나 음식을 먹는 등의 기능을 하는 기관이 많다. 두경부암은 이런 기관에 생긴 암을 가리키며 구강암, 설암, 침샘암 등이 있다.
두경부암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음주와 흡연이 발생 원인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이 생긴 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혹이 만져지게 되며, 후두암의 경우 목소리가 변한다.
일반 암은 수술로 제거하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나, 두경부암은 얼굴과 기관의 기능 보존을 위해 되도록 수술을 피하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순천향병원이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40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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