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인도 지방개발부 장관이 뉴델리 시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모디 정부에 충격은 물론 일부 정책 추진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피나스 문데(64) 지방개발부 장관이 공항을 향해 운전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고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곧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가 총리에 취임한 지 8일 만이다.
니틴 가드카리 교통부장관은 “오전 이른 시간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델리의 사프다르중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8시께 의사가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데 장관은 사고 이후에도 수행원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심장이 정지해 사망했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열정적인 지도력을 가진 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떴고 채울수 없는 공허함만이 남았다”고 그를 추모했다.
고피나스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서부 마하라쉬트라주 부지사를 지냈다. 2009년과 2004년엔 두 차례 하원의원으로 선출됐다. 의회에선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부총재를 역임했었다.
지방개발부는 농촌 지역 빈곤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할 모디 정부의 중요한 책임 부서다.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 외 지역에 살고 있지만 이들이 인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4%에 불과하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하며 ‘모디노믹스’를 통해 인도 정치ㆍ경제를 변화시킬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