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5만대 단말지원, 전력소모량 줄여 10년수명, 가격저렴 -칩 제작 전단계 검증, 스마트 주차·차량토탈케어 서비스 시연 -내년 상용 단말 출시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넓은 지역에서 사물인터넷(loT)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고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lo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T는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l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대역(NB-IoT) 단말 시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ETRI와 KT는 이달 중 단말용 칩셋(SoC) 개발에 착수, 칩셋 국산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NB-loT 단말은 배터리 수명이 10년 이상 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강점이다.

아울러 LTE보다 100배 낮은 신호세기에서도 통신이 된다. 휴대폰 기지국 커버리지를 그대로 쓰면 돼 기지국 설치비용이 절약된다.

기존 LTE 기지국에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별도의 전용 기지국을 설치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미래창조과학부의 5G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기술 개발에는 KT와 ETRI를 비롯, 네스랩, 네스원, 파이칩스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ETRI는 이번에 개발한 단말 기술이 상용화 되는 시점을 내년으로 보고 있다.

상용화가 되면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용 센서, 칩입 감지 보안용 센서, 환자 검진 모니터링, 전력미터기 등의 원격검침 등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ETRI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ETRI와 KT는 15일 대전 ETRI 연구소에서 미래부 및 정보통신진흥센터(IITP)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기술을 활용한 단말 시제품을 선보이고 시제품을 이용한 차량 토탈 케어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 서비스와 같은 NB-IoT 서비스를 시연했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이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IoT 서비스 활성화에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단말기와 기지국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NB-IoT 단말 기술 시연 성공은 KT와 ETRI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끊임없이 매진한 성과”라며“KT는 NB-IoT 단말 칩셋 국산화와 함께 KT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bon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