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등 매출 5년새 감소…수입산 견과류는 증가 -“수입산 먹을거리 거부감 사라지면서 생긴 현상”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수입 견과류가 정원대보름의 풍경도 변화시키고 있다. 전통 부럼보다 아몬드ㆍ피스타치오와 같은 수입산 견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것이다.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정월대보름 기간 견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통부럼으로 먹던 땅콩, 호두의 매출 구성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은 지난 2011년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였지만, 이후 5년 만에 20% 가량 매출 구성비가 감소했다. 호두 역시 2.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피스타치오와 아몬드, 캐슈넛 수입견과류의 매출 구성비는 상승했다. 지난 2011년과 비교해 지난해 아몬드는 6%, 피스타치오는 5.8%, 간편하게 다양한 견과류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믹스넛은 4.2%의 매출증가폭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소비자들이 수입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며 정월대보름에 피스타치오, 아몬드와 같은 수입 견과류를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정월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견과류 상품 및 잡곡, 나물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곽현기 롯데마트 건강신선팀 MD(상품기획자)는 “한 해의 평온함을 기원하는 민족 명절인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