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행보에 따른 우려 속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8.5원 하락한 1,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4.6원 내린 1,161.4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우려속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으로 서명하고,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는 ‘이민자 보호도시’에 연방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와 미국 다우지수가 2만 포인트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 증시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가 공식석상에서 친성장 정책들의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은데다 옐런 의장의 긍정적인 미경제 평가에도 트럼프의 강달러 견제 발언시장으로 달러화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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