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한류스타 장서희(42)가 KBS2 새 일일극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에서 중국진출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장서희가 뜨니 상해동방TV 등 중국취재진들도 대거 취재에 나섰다. 장서희의 경험담은 중국한류가 크게 점화되는 시점이라 다른 배우에게도 참고가 될만했다.
장서희는 “‘인어아가씨’가 CCTV에서 4차례 방송되면서 중국진출을 하게됐다. 한국드라마의 히트로 중국에 진출하다보니 단타성밖에 안됐다. 화려하게 진출한다고 국빈,여왕 대접을 받는다고 하지만 인기를 유지하려면 현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장서희는 이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중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일했다”면서 “‘아내의 유혹‘이 잘되면서 중국에서 또 인기를 얻었다. ’산부인과‘를 찍고 현지화를 해야겠다 싶어 그후 중국회사와 계약해서 중국에서 2년반동안 살았다”고 전했다.
장서희는 “신인의 마음으로 중국의 오락물과 드라마에 출연했고 중국어도 배웠다.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드라마가 끝나면 또 중국에 가서 활동할 것이다. 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양국 문화 교류의 역할을 하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중국 드라마는 사전제작이지만 한국의 생방송 처럼 찍는 스타일을 장점으로 바라보기도 하더라. 시청자의 반응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중국에서는 사전제작할 수밖에 없다.홍콩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 등 언어가 다양한 배우들이 사전제작해 더빙을 한다. 제가 간단한 대사를 중국어로 말해도 중국사람이 다시 입혔다. 중국에서 한류스타 하려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영화를 하면 동시녹음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서희는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는 스타다. 장서희는 방송에서 “내가 출연했던 한국 드라마들이 모두 중국에 팔렸다. 한국에서 잘 안 된 작품들도 팔렸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장서희의 경험담을 참고한다면, 이민호나 김수현 등 중국에서 요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스타들도 적절한 시점에 중국드라마에 1~2 편 정도는 출연하면 중국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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