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서 1-1로 비겨
신태용<사진>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강호 포르투갈과 1대1로 비겼다.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후반 11분 조영욱(고려대)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후반 44반 조제 고메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1989년에 이어 1991년 U-20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11년엔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성인팀은 FIFA 랭킹 8위로, 한국(37위)보다 높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 지역예선을 뚫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을확정한 전통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했다.
조영욱이 최전방을 맡고,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바르셀로나B)가오른쪽 측면, 하승운(연세대)이 왼쪽 측면에 배치된 4-1-2-3 포메이션을 실험했다. ‘바르셀로나 3총사’ 중 이승우가 소속팀 리그 경기를 위해 결장한 가운데 장결희(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신태용호는 초반부터 중원 압박을 바탕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지난 22일 현지 프로구단 에스토닐 U-20팀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는못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이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윤종규(FC서울)의 헤딩패스를 첫 골로 연결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첫 승 기대감을 부풀렸던 신태용호는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4분 골지역에서 수비수와 볼다툼 끝에 공을 따낸 고메즈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막판 실점을 아쉬워 하면서도 “실점할 수 있는 상황도, 득점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소집된지 얼마 안 됐는데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경기를 잘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포르투갈 역대 U-20 대표팀 간 역대전적은 3무4패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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