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자사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매출 2조9036억원, 영업손실 467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로써 LG전자 MC사업본부는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LG전자 측은 “(MC사업본부) 매출액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20의 판매 호조, 주력 시장인 북미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2조 5170억 원) 대비 15.4% 증가했다”면서도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적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V20 마케팅 투자와 사업구조 개선활동에 따른 비용 발생도 적자 원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명운을 오는 2월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에서 공개할 G6에 걸고 있다. G6는 18:9 화면을 채택하고, 발열 방지를 위해 히트파이프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G5에서 채택했던 모듈형은 포기한다.

그러나 올해 스마트폰 시장 공략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신모델에 대한 혁신 경쟁과 보급형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 및 제품 완성도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전략 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철저하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신뢰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의 성능, 품질,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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