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자 국민들의 공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검은 지난 24일 조여옥 대위를 소환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청문회에서 불거진 위증 논란 등에 대해 다음날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조여옥 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미용시술이나 주사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알고 있는 핵심 인물이라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조여옥 대위는 애초 미국 연수 중 귀국해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과 특검 조사 후 이달 말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 22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그는 "대통령에게 (미용 목적의)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며 해당 부분만 인정을 했을 뿐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해 여론의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대통령 전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가 청문회에선 의무실(직원 담당)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위증의 심증을 남기기도 했다.여기에 청문회 당일 동행한 동기 이슬비 대위가 “사적인 동행”이라고 했다가 국방부로부터 “공가처리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해 의혹을 증폭 시켰다. 조여옥 대위는 지난해 8월부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 육군 의무학교에서 교육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여옥 대위가 미국 연수 대상자 선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특검의 조여옥 대위 출국금지 조치 소식에 인터넷에는 “ruka**** 어떻거든 청문회만 끝나면 미국 갈 줄 알았지?” “jumi**** 니가 니 죄를 알렸따! 위증이 얼마나 큰죄인지!” “hanj**** 저 애들이 아직까지 청와대나 기타 실세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을거란 희망을 버리도록 철처하게 더 압박수사를 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무너지게끔” “rnfm**** 자격도 없는 사람 혈세를 펑펑 쓰도 되나” “1901**** 참고인으로 입국했지만 피의자로 교도소행 되겠구나... 위증의 참맛”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