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성태 의원이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썰전' 김성태 의원이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박진희 기자] ‘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이 청문회 관련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2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개혁보수신당 김성태 의원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장제원 의원 말에 박범계 의원이 웃음을 터트렸다”며 지난 4차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당시 박범계 의원의 웃음 사건을 언급했다.김성태 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참 웃기는 친구다. 본인 신문 시간이 끝날 즈음 1초 남긴 상태에서 박범계 의원에게 증인을 혼내달라고 한 것”이라며 “박범계 의원 입장에서는 ‘자기가 질문 다 해놓고 뭘 혼내달라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이나 그러니까 상습범이라는 생각에 웃음이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지난 6차 청문회 당시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말 우리 의원들이 비위를 맞추면서 해야 했다"며 "'안 한다' '가야 한다' '심장이 뛰어서 못 한다'는 식이었다"고 최순실의 비협조적이었던 태도를 지적했다.그러면서 “최순실에게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는데라고 말했더니 대답 대신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가 왜 대신 죽냐’는 반응이었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간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 대통령을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성태 의원은 또 최순실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며 “만나기 전에는 하얀색 남방을 입고 큰 덩치의 여자로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키가 150cm도 안 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딸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최순실은 '딸 정유라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보통의 아주머니들의 발언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가 밝혀낸 가장 큰 성과로 “이 사람(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였다”고 말했다.앞서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국조특위 위원들 계속된 청문회 불출석에 최순실을 만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찾아갔다. 위원들이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최순실을 증인석에 앉히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순실은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8명 국조위원들이 서울 구치소와 협의 하에 최순실이 수감돼 있는 수감동으로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구치소 측과 의견 충돌로 위원들은 오후 늦게나 돼서 최순실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최순실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 부인했으며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대해서는 꼿꼿한 자세로 “그게 왜 부정입학인가? 정상적으로 들어 간 것”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