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창립일까지 바꾸며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홈플러스가 매장도 기존 전통적인 쇼핑공간의 틀을 벗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매장 옥상에 축구장을 세우는가 하면, 점포 전체를 체험ㆍ문화ㆍ교육 콘텐츠 중심의 종합쇼핑몰 형태로 재편해 아이들과 2030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최근 문을 연 파주운정점에서는 1층에 들어서자마자 대형마트의 변신을 엿볼 수 있다. 로비와 매장 한 측 1087㎡(330평)를 1~4층 개방형 구조로 만들고,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이벤트 스테이지로 할애했다. 주로 대형마트 3~4층에 위치하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1층 골든존에 배치, 대형마트 최초의 ‘모던하우스’를 비롯해 ‘톱(TOP)10’, ‘마인드브릿지’ 등 인기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잡지, 영상,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지오지아’는 키덜트, 드론, 캐릭터상품 쇼룸을 마련하는 등 살 거리, 놀 거리, 볼 거리를 복합한 ‘남성들의 놀이터’를 테마로 매장을 꾸몄으며, 홈플러스 패션 브랜드 F2F도 처음 단독숍 형태로 문을 열면서 온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2030세대 쇼핑 키워드로 손꼽히는 세계맥주, 와인, DIY,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도 숍인숍 형태의 체험 중심 전문매장으로 재편했다.
서수원점에는 옥상에 국제규격을 갖춘 풋살 전문구장 ‘HM 풋살파크’를 열었다.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사회체육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선보인 것이다. 홈플러스는 2017년 풋살파크를 10여개 점포로 확대하고, 축구 꿈나무 성장 지원 및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남성 SPA 라이프스타일숍 ‘제너럴 리퍼블릭’(파주문산점, 김제점, 부산동래점), 자동차 매장’(부천상동점 도요타 매장), ‘드론숍’(부천상동점 하이드론) 등을 비롯해 전문 식품업체와 함께 푸드코트를 업그레이드 한 ‘복합 식품문화공간’, ‘전문 SPA 브랜드’, ‘고급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업계 최대 규모 ‘영유아 Edutainment 공간’ 등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던 품질과 가성비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남녀노소 온 가족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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