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시장에서 전통적 고기만두의 시대가 가고 새우만두의 시대가 오고 있다. 동원F&B가 최근 출시한 ‘개성 왕새우만두<사진>’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경쟁사들이 너도나도 새우만두를 내놓고 있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출시 4개월 째인 이달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해태제과 등 후발주자들 역시 최근 유사한 새우만두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그동안 만두시장은 1987년 출시된 ‘고향만두’(해태제과)를 중심으로 약 20여년간 저가형 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만두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분 것은 지난 2008년 수제 형태의 왕만두 ‘개성왕만두’(동원F&B)가 출시되면서부터다. 이후 CJ제일제당 등이 고급 콘셉트의 만두를 뒤이어 출시하면서 만두 시장은 기존 중저가 시장에서 고급 만두 중심으로 변화했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고,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100%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을 보탰다. 또한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동원F&B는 ‘개성 왕새우만두’의 판매호조를 시작으로 새우만두가 고기만두를 잇는 새로운 만두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동원F&B는 새우만두 시장이 올해 약 150억원, 내년 후발주자들의 본격 진입과 제품 출시가 활성화되면 600억원, 내후년에는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우만두 시장이 이렇게 커진다면 교자만두 시장에서 새우만두가 기존 고기만두를 대체할 수 있다.
이에 동원F&B는 새우만두 부문에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