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상황을 SNS로 생중계했다. 박영선 의원은 2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6차 청문회에서 “(문 뒤로 최순실이 있는데)서울 구치소 소장과 법무부 차관이 최순실을 못 만나게 하고 있다”며 1시간이 넘게 접견실에서 대기 중인 국조특위 위원들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장 한 분만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왔다. 스케치하기 위해 들어온 카메라도 있었는데 카메라를 내놓고 찍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면 최순실을 데리고 나오겠다고 했다. 그렇게 양보를 했는데 1시간 20분째 기다리고 있다”고 황당해 했다. 이어 “알고 보니 서울 구치소장 마음대로가 아니고 (황교안 대통령 대행 등)위에서 지시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최순실 뒤에서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거다. 국민을 뭘로 보고 있는 거냐”고 분개했다. 또 박 의원은 서울 구치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온 김성태 위원장에게 카메라를 비췄다. 김 위원장은 “서울 구치소 소장과 최순실 증인 심문에 대한 사항 그리고 최소한 최순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상의를 하고 있는데 완강하다”며 착찹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최순실은 두 번의 청문회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국조특위는 최순실이 수감되어 있는 구치소에 직접 찾아가기 위한 안건을 상정하고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