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새누리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주도하는 김무선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신당 대선 후보 영입을 추진 중이다.

22일 보수신당행을 결정한 한 비박계 중진의원은 “김 전 대표가 반 총장과 직접 통화하는 등 긴밀히 연락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반 총장을 보수신당의 대선 후보 중 하나로 영입하려는 것 같다”고 문화일보를 통해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내부에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 10여 명이 반 총장을 차기 대권 주자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반 총장과 가까운 정 전 원내대표가 탈당에 가세하면 친박계도 일부 흔들리면서 탈당파가 60명을 넘어갈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19∼21일 동안 전국 성인남녀 1519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대선후보 지지율 23.1%를 기록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 워싱턴 특파원 기자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정치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비박계 신당은 내년 1월중 창당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는 27일 분당을 선언하고 원내교섭단체에 바로 등록한 뒤 내년 1월 20일까지 창당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