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보라가 일본 열도를 11주째 집어삼키고 있다.

세계 시장 전체로 보면 ‘끝물‘인데, 일본 내에선 흥행가도가 꺾일 줄을 모른다. 이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현지에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스포츠닛폰 등 현지 언론이 배급처 발표를 인용한 데 따르면 겨울왕국(현지명 ‘아나와 눈의 여왕’)의 흥행수익은 현재 198억엔(한화 약 198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거둔 196억엔, 모노노케공주의 193억엔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일본 역대 흥행수입 4위에 해당한다.

현지에서 개봉한지 11주나 됐지만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은 되려 늘었다. 지난 24, 25일 주말 관객 동원은 51만7926명, 흥행수입은 7억33만9600엔(약 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상영중인 개봉작중 1위다. 25일 현재까지 누계 동원 관객수는 1558만8545명, 흥행수입은 198억4439엔을 기록했다.

과거 200억엔 넘는 흥행수익을 거둔 영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타이타닉’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등 3개 작품뿐이다. 겨울왕국은 이중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을 뛰어넘어 역대 흥행 3위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본 내 대박 히트에 힘입은 겨울왕국의 전 세계 흥행수입은 12억1927만4000달러(약 1조2479억원)로 역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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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흥행수입 순위>

1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040억원(2001년7월20일)

2위 타이타닉 2620억원(1997년12월20일)

3위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 2030억원(2001년12월1일)

4위 겨울왕국 1980억원(2014년3월14일)

5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 1960억원(2004년11월20일)

6위 모노노케공주 1930억원(1997년7월12일)

7위 춤추는 대수사선 ‘레인보우 브리지를 봉쇄하라’ 1735억원(2003년7월19일)

8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730억원(2002년11월23일)

9위 아바타 1560억원(2009년12월23일)

10위 벼랑 위의 뽀뇨 1150억원(2008년7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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