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기록검토 후 심리착수할 것”

-재판관 중 유일하게 야당 추천으로 임명

-헌재 9인 체제로…탄핵심리 본 궤도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중남미 출장으로 그동안 자리를 비웠던 김이수(63ㆍ사법연수원 9기) 헌법재판관이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로써 재판관 9인 체제가 완전히 갖춰지게 되면서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도 본 궤도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 재판관은 곧바로 준비된 차량을 타고 헌재로 이동했다. 오후 2시10분께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 도착한 김 재판관은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적절하게 심리하고 있는 거 같다”며 “기록검토하고 심리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19일 귀국 예정이었던 김 재판관은 이번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 출신인 김 재판관은 서울남부지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이다. 재판관 9인 중 유일하게 야당 추천으로 2012년 재판관에 임명됐다. 지난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에선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간통죄 폐지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