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특별수사본부가 두달여 수사를 통해 청와대가 하나의 ‘가족기업’처럼 폐쇄적으로 운영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검찰 내부에 따르면 “지시하는 가부장적 남편 최순실, 아내 박근혜, 사촌 문고리 3인방 사이로 보아야 길게는 40여 년, 짧게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이들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13일 좌파 일간지 한겨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에서 대통령 참모들은 문고리 3인방을 거치지 않고서는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사실상 할 수 없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고리 3인방 중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보고 내용들을 박 대통령과 최 씨에게 동시에 서면보고하면서 최 씨의 지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대통령은 최종 결정된 내용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전화로 지시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또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대해 “재산마저 집단 운영해온 공동운명체”라는 시각에서 이 사건을 접근해야한다는 시각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