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한국전력이 정부의 자회사 상장 방침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2.60%) 오른 4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남동ㆍ남부ㆍ동서ㆍ서부ㆍ중부발전 등 5개사를 2019년까지 상장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DN 등은 2020년까지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전 자회사의 상장은 배당을 확대할 수 있고 전력시장 개방의 시발점이 돼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은데 형평성 이슈 때문”이라며 “기존 투자자는 한전 뿐 아니라 발전자회사 주주이기도 하며, 현 별도기준배당 정책에서는 발전자회사 순익의 약 9% 내외를 배당한다”고 진단했다.
또 “전력시장 개방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며, 다양한 기술과 민간 자본 참여 유도를 위해 정책과 제도의 투명성이 해외의 개방된 시장 수준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발전, 판매경쟁 확대를 예상하며, 이 경우 디스카운트 요인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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