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만6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수창구 상위에는 메릴린치, 노무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D램값의 지속적인 상승은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DDR3 4Gb(기가비트)의 11월 평균현물가격(ASP)은 2.6달러로 전월 대비 약 6% 올랐다.
이는 DDR3 4Gb의 평균계약가격이 지난 10월 25.3% 급등해 3년 7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이후 D램 가격 상승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가파른 환율 상승 속에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에 따른 D램ㆍ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 등으로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898억원, 1조40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22.3%, 9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도 3D 낸드 플래시메모리산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내년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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